포털 다음 아세요? 요즘 사람들 사이에 잊혀져 가던 다음(Daum)이 갑자기 다시금 세간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한 때 포털 다음은 천하를 호령하던 우리나라 포털 으뜸 기업이었습니다. 이런 포털 다음이 SNS 시대의 흐름에 제 때 대응을 못하다가 카카오에 피인수됐습니다. 카카오와의 결합을 통해 도약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는 인수 이후 포털 서비스를 강화하기 보다는 카카오톡과의 유기적인 결합서비스에 주력했습니다. 인수 이후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고 카카오톡과의 결합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몸부림은 생각보다 부진했고 지금은 이 마저도 여의치 않아 그 존재감 자체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하자 세간에서는 드디어 올게 왔다는 표정입니다. 다음의 모습이 현저히 추락해 언젠가는 메스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해 왔습니다.
카카오의 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운영하겠다는 발표를 두고 일각에서는 다음을 본격적으로 분리하려는 수순이 아니냐는 섣부른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카카오는 이에 대해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말하지만 기업 경영에는 절대라는 것은 결코 없습니다.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에 있어서 이익이 나지 않으면 그 서비스나 업체는 결코 영속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카카오는 포털 다음을 담당하는 CIC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사실상 분사나 매각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과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공식적으로는 이런 관측과 전망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CIC(Company in Company)의 의미 자체도 분사 대신 기업 내부에 두고 사내 벤처 같은 형태로 운영하는 회사를 뜻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번 카카오의 발표 이면에 숨겨진 언더라인에는 포털 다음을 사실상 ‘계륵(?)’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는 포털 다음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어서 우려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번 조치에서 카카오가 포털 사업을 본진에서 사실상 제외했다는 점에서 해석이 분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카카오는 카톡이라는 단톡방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그 단톡방 주요 서비스에 포털 다음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 서비스도 어떻게 될지 아무도 예측을 할 수 없는 그런 모습이 된 것입니다. 사내 기업으로 재탄생합니다.
인터넷 기업 빅뱅, 잘 나가던 포털 다음의 추락
한때 잘나가던 포털 다음 영광 어디 가고 ‘아, 옛날이여!’
1995년 설립된 다음은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이 되면서 한메일로 성장가도를 달렸습니다. 당시 한메일 갖기는 유행병처럼 번져 나갔습니다. 당연하게도 포털 다음은 인기를 구가할 정도였습니다.
포털 다음은 한메일 외에도 여러가지 서비스를 내놓습니다. 카페, 미디어다음, 검색 등의 국내 인터넷 트렌드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후발주자와 다름없는 NAVER에 조금씩 밀리더니 그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진 겁니다.
카카오와 결합으로 돌파구 노렸지만?
2006년 설립된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시작으로 모바일 시대 플랫폼 강자로 부상했습니다. 국민 메신저로 불릴만큼 인기가 있었고, 이윽고는 메신저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포털 다음은 그 자리가 현저하게 줄어들자 당시 국민메신저인 카카오와 결국 한 배를 타게 된 것입니다. NAVER와 격차가 커져 생존마저 위협받던 다음은 결국 카카오와 결합을 합니다.
2014년 5월 다음이 카카오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에 성공했습니다. 이듬해인 9월에는 ‘다음카카오’였던 사명을 ‘카카오’로 변경하면서 다음을 지우려는 행보라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실제 합병 당시 매출과 직원 수 등의 몸집은 카카오보다 다음이 훨씬 컸지만, 대주주의 지분율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이재웅 다음 사장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합병 이후의 조직 문화와 사내 분위기 또한 카카오가 주도하다시피 했습니다.
카카오는 왜 포털 다음과 헤어질 결심?
카카오는 다음과 합병한 지 올해로 9년이 됩니다. 사명 변경 8년 만에 다시 포털 다음을 떼어내려는 듯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시도는 결국 ‘위험 부담만 있고 사실상 별로 돈은 안 되는 사업’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입에 올립니다. 이를 다른 말로 에둘러 표현하자면 어쩌면 ‘계륵’ 같은 존재가 된 게 아니냐는 의미로 해석을 합니다.
‘굴러온 돌’ 카카오에 ‘박힌 돌’ 다음 사라지나
항간에서는 이번 카카오의 결정으로 2014년 카카오가 다음과 합병하며 제기됐던 ‘다음 지우기’ 논란에 다시금 불이 붙는 모양새입니다. 카카오는 2014년 당시 국내 포털업계 2위였던 다음과 합병한 후 ‘다음뷰’를 비롯해 다음지도·다음클라우드·팟인코더·다음뮤직·다음여행 등의 서비스를 종료해 이를 카카오 관련 서비스로 대체했습니다.
김기사는 ‘카카오내비’로 다음tv팟은 ‘카카오TV’로 통합하며 카카오 단일 브랜드로 서비스명을 통합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다음 핵심 서비스인 E-메일의 ‘다음 아이디’ 로그인을 중단하고 카카오 계정과 통합로그인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꿨습니다.올해 들어서는 다음BLOG를 티스토리로 통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티스토리의 장점인 다른 플랫폼 수익 도구 대신에 카카오 수익 플랫폼으로 대체를 하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이에 반발해 티스토리를 떠났거나 또 떠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사용자 이탈 현상은 지금 현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볼 때 이번 다음 CIC 출범으로 카카오의 ‘다음 지우기’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평가도 항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포털 다음 진영 논리에 끼어 진퇴양난?
포털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면서 이를 제어하려는 정치권의 움직임은 정권이 바뀌어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털 다음은 오랫동안 뉴스 서비스 알고리즘이나 관련 댓글, ‘다음 아고라’ 운영 등과 관련해 좌편향 논란 등이 계속되면서 정치권과 갈등을 빚은 바 있습니다.
주로 보수우파 성향의 정권이 집권하면 각을 세웠지만, 진보좌파 성향의 정권이 집권해도 그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불만과 비판이 제기되곤 했습니다. 한 마디로 카카오 측에선 진퇴양난의 이중으로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포털 뉴스 서비스 운영 과정서 언론과 갈등도 커져
포털 다음은 뉴스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언론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요즘 카카오는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탈퇴를 조심스럽게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제평위는 언론사 제휴 심사에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와 NAVER가 공동으로 설립한 심사 단체인데, 제휴사 희망 회사 선정 및 운영 과정에서 언론사들과 불가피하게 마찰을 빚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특히 제평위원 구성과 운영 과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계속 이어지고 심사 과정도 공개하지 않아 탈락한 언론사들이 잇단 반발하는 등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제평위가 제대로 구성될 지 앞으로 제대로 굴러갈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포털 다음 NAVER에 밀리고 구글에 치이고
포털 다음이 이렇게까지 밀리게 된 것은 시대적 흐름을 제때 따라가지 못한 것도 원인 중의 하나로 지목 되고 있습니다. E-메일 으뜸에 안주해 젊은 세대가 원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때 내놓지 못한 것입니다. NAVER가 여러 서비스로 치고 들어올 때 적절한 대처를 못한 것도 주요 원인입니다.
이렇게 해서 E-메일, 카페 등 NAVER에 월등히 앞섰던 경쟁력이 후발 주자에 그 자리를 내주고 급격하게 그 위세가 쪼그라 들었습니다. 결국에는 으뜸 자리마저 내주고 지금은 존재 자체는 점차로 미미해져만 갑니다.
최근의 포털 다음은 NAVER에 이어 이제는 구글 등에 밀려 점점 미약해지는 영향력과 매출 감소는 다음 포털 사업 방식 변화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NAVER에 밀렸지만 NAVER와 다음은 7대 3 비율로 시장을 양분했지만 이제는 구글에도 밀렸습니다. 웹사이트 분석 페이지 인터넷 트렌드를 보면 지난 1일 기준 다음의 검색 점유율은 4.8%에 불과할 정도로 쪼그라 들었습니다. NAVER 57.7%, 구글 32.3%와 그 격차가 현저하게 차이가 납니다.
포털 다음은 왜 구글에 마저 밀렸을까
2014년 카카오는 다음과 합병 후 시너지를 꾀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습니다. 카카오톡 위주로 전사 역량을 모으다 보니 다음은 뒷전으로 밀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골든타임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그 골든타임을 놓치고 카카오와 한 살림의 여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합병 후 2년이 지나서야 서비스 조직을 포털과 소셜 부문으로 나누고 다음 쪽에도 경쟁력 강화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골든타임이 지났다고 봐야합니다.
그 사이 구글은 모바일 검색부터 치고 올라왔습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쓰는 스마트폰에 구글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어 선탑재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PC에서는 크롬 웹브라우저 확산으로 검색 이용률이 상승했습니다. 그 결과 2017년 구글이 다음을 밀어내고 둘째 자리를 꿰찼습니다. 검색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카카오 대응이 늦었다는 평가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으뜸 NAVER는 안심해도 될까
요즘 NAVER가 검색시장 으뜸이라고는 하지만 위기의식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위기 의식을 느끼고 제때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는 검색시장 으뜸이란 자리를 간직하고 있지만 구글에 점유율을 많이 내준 것이 현 주소입니다.
2016년 80.5%였던 점유율은 올해 57.7%까지 내려왔습니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에는 격차가 13.0%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검색엔진 역할을 하는 유튜브까지 포함하면 구글이 NAVER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AI 챗봇 검색시장 무서운 변수 부상
올해 들어 검색시장에는 많은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챗GPT 등 AI 챗봇이 검색 시장에 게임 체인저로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챗GPT는 똑똑한 AI라 평가받는 GPT-4를 탑재했습니다. 대화를 하듯 질문을 던지면 의도를 파악해 정확한 답만 보여줍니다. 질문에 답이 될 만한 여러 선택지를 보여주는 기존 검색엔진과 확연히 다른 점입니다.이런 장점 때문에 점점 사람들이 관심을 갖습니다.
검색시장이 기존 NAVER 구글 다음에서 AI로 재편될 기미마저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를 간파한 듯 MS는 지난 2월 챗GPT를 빙에 적용해 구글 흔들기에 나섰습니다. 구글 역시 AI 챗봇 ‘바드’를 검색엔진에 넣어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포털사도 늦었지만 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NAVER는 AI 검색 서비스 ‘서치GPT(가칭)’를 오는 7월 공개한다고 합니다. 카카오는 AI 챗봇 ‘다다음’을 내놨다가 이용자 폭주로 잠정 중단했습니다. 한국어 특화 모델을 강점으로 내세웠지만 경쟁이 워낙 거세 검색 판도를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국내 포털 기민하게 대응 않으면 AI에 검색시장 잠식 우려
요즘 AI가 워낙 화두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이용합니다. 이에 편승해 다양한 서비스들도 하루가 멀다하고 출시되고 있습니다. 검색시장이 또 한번 소용돌이칠 어마어마한 변수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국내 포털들도 발빠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런 흐름을 제대로 못 읽고 국내 포털들이 기민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금세 자리를 내줄 수도 있습니다. 국내 포털들의 향후 어떻게 대응할 지 벌써 주목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포털 다음이 새 출발을 선언한 만큼 어떤 서비스로 유저들에게 다가설 지 이 역시 지켜볼 일입니다. 무늬만 새 출발이라면 회생을 위한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를 이번 조치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혁을 하고 유저들에게 끊임없이 다가서기 위한 노력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다시금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결국 이번 조치가 약이 될 지 독이 될지 선택은 오롯이 포털 다음 구성원의 몫일 것입니다.
Do you know the portal Daum? Daum has been flying under the radar lately, but suddenly it’s back in the spotlight. This is because Kakao announced that it will operate the portal ‘Daum’ as a CIC (Company Independent Company).
Daum was once the No. 1 portal company in Korea, but it was acquired by Kakao because it couldn’t respond to the trend of the SNS era in time. By combining with Kakao, they hoped to make a leap forward.
However, rather than strengthening its portal services after the acquisition, Kakao focused on organic integration with KakaoTalk. After the acquisition, it discontinued several services and tried to gain a foothold by combining with KakaoTalk. However, this struggle was slower than expected, and now its presence is gradually fading away.
When Kakao announced that it would operate its portal Daum as a CIC, the world said it was finally here. We’ve been predicting that Daum’s status would decline significantly and that it would one day be put under the scalpel.
Kakao’s announcement that it will operate its portal “Daum” as a CIC has led some to speculate that it’s a ploy to spin off Daum in earnest.
While Kakao says this is not the case, there are no absolutes in business management, and if a service or company is not profitable, it will never be sustainable.
Recently, Kakao announced the establishment of a CIC in charge of the portal, which has led to analysis and speculation that it is in fact a precursor to a spin-off or sale. Kakao has officially dismissed these observations and speculations. It claims that the very meaning of CIC (Company in Company) refers to a company that is kept inside the company and operated as an internal venture instead of a spin-off.
The subtext behind Kakao’s announcement is that it sees Portal Next as a de facto “rung(?) up the ladder”. This confirms the status of Portal Daum, which is both concerning and unfortunate.
In this move, Kakao has effectively excluded the portal business from its main business, which can be interpreted differently. Kakao has been developing a business centered on a single chat room called KakaoTalk, which had a portal next to its main service, and now it is in a state where no one can predict what will happen to that service.
Internet company Big Bang, the fall of the No. 1 operator portal
‘Ah, the good old days!’ The glory days of Portal Daum are over.
Established in 1995, Daum grew rapidly as the Internet became more widespread in Korea, and having an email account became an epidemic. Naturally, Portal Daum was at the peak of its popularity.
Portal Daum offers many other services besides email. It opened up domestic internet trends such as cafes, media Daum, and search. However, the gap was too wide as it gradually lost ground to Naver, which was a latecomer.
A breakthrough by merging with Kakao?
Founded in 2006, Kakao emerged as a platform powerhouse in the mobile era, starting with its mobile messenger “KakaoTalk.” It was popular enough to be called the nation’s messenger, and soon dominated the messenger market. As the portal Daum’s stature dwindled, it eventually joined forces with Kakao, the national messenger at the time. Daum, whose survival was threatened by the growing gap with Naver, eventually joined forces with Kakao.
In May 2014, Daum went public by absorbing and merging with Kakao. In September of that year, Daum changed its name from “Daum Kakao” to “Kakao,” leading some to believe it was a move to erase Daum.
At the time of the actual merger, Daum was much larger than Kakao in terms of revenue and number of employees, but the largest shareholder was Kim Bum-soo, the founder of Kakao, rather than Lee Jae-woong, the CEO of Daum. The organizational culture and atmosphere after the merger was also dominated by Kakao.
Why did Kakao decide to break up with portal Daum?
It’s been nine years since Kakao merged with Daum. Eight years after changing its name, it seems to be trying to break up Daum again. Many say it’s because it’s perceived as a business that’s all risk and virtually no reward. Another way to put it is that it has become something of a ‘leap of faith’.
A ‘rolled stone’ for Kakao, then a ‘stuck stone’ and then gone
In some circles, this decision has reignited the “next stone to fall” controversy that arose when Kakao merged with Daum in 2014. In 2014, Kakao merged with Daum, the second-largest portal in Korea at the time, and shut down Daum’s services, including Daum View, Daum Map, Daum Cloud, Pod Encoder, Daum Music, and Daum Travel, replacing them with Kakao-related services.
In October last year, Daum stopped using Daum’s core service ‘Daum ID’ login for email and changed the system to allow only integrated login with a Kakao account.This year, Daum fully integrated Daum Blog into T-story.
In the process, we replaced Kakao’s ads with ads from other platforms, which is one of T-story’s strengths, and many users have left or are leaving T-story in protest. Given these developments, it is often said that the launch of the next CIC effectively completes Kakao’s “next erasure” operation.
Caught in the logic of the next portal?
As portals have become increasingly influential, politicians’ attempts to control them have continued even as governments have changed. Portal-next has long been at odds with the political establishment, with controversies over left-leaning algorithms for news exposure, related comments, and the operation of ‘next agora’.
While it was mainly criticized when conservative-right-leaning governments came to power, it was also criticized when progressive-left-leaning governments came to power, even among their supporters. In other words, it was a double-edged sword for Kakao.
Portal’s news service operation also led to conflicts with the media
Next to portals, we can’t ignore the constant conflicts with the media in the process of operating news services. Recently, Kakao is said to be cautiously considering withdrawing from the Portal News Partnership Evaluation Committee (JPEC).
The committee is a review organization jointly established by Kakao and Naver to increase fairness in the review of media partnerships, but it is a structure that inevitably creates friction with media companies in the process of joining and operating partnerships.
In particular, there have been controversies over the composition and operation of the KPB, with media companies that have been rejected reacting by not disclosing the screening process. We wonder if the committee will be properly organized and whether it will be able to work properly in the future.
Portal Daum loses to Naver and is overtaken by Google
One of the reasons for Portal Daum’s decline is that it failed to keep up with the times. We were complacent about being number one in email and didn’t come up with new trends that the younger generation wanted in time. We also failed to properly defend ourselves when Naver came in as an intellectual.
As a result, Naver’s competitiveness in email, cafes, and other areas where it was far ahead of the curve was rapidly eroded, and it eventually lost the top spot and is now fading into insignificance.
In recent years, Daum has lost ground to Naver and now to Google, and its dwindling influence and declining sales have been a decisive factor in changing the way Daum does business.
Daum used to split the market with a ratio of 7 to 3, but now it has lost out to Google. According to Internet Trends on the website’s analytics page, Daum’s search share has shrunk to just 4.8% as of the past day. The gap between Naver’s 57.7% and Google’s 32.3% is staggering.
Why did Daum lose ground to Google?
After merging with Daum in 2014, Kakao tried to create synergies, but it hasn’t worked so far. As the company focused on KakaoTalk, Daum took a backseat.
The reason for this is that there is a golden time, and we missed it and did not continue the momentum with Kakao. It was not until two years after the merger that we divided the service organization into portal and social divisions and started to strengthen the next competitiveness. By this time, the golden time had passed.
In the meantime, Google had dominated mobile search. Smartphones using the Android operating system (OS) came with Google built-in, giving it a first-mover advantage. On PCs, the proliferation of the Chrome web browser boosted search usage. As a result, Google pushed Daum to second place in 2017. As the search market is rapidly changing, it is inevitable that Kakao’s response will be criticized as late.
Is the current No. 1 Naver safe?
Even though Naver is the number one in the search market these days, I can’t help but feel a sense of crisis. If you feel a sense of crisis and don’t respond in time, you will quickly fall into a downward spiral. Although Naver is currently the number one in the search market, it has lost a lot of share to Google.
From an 80.5% share in 2016, it’s down to 57.7% this year. In 2020, when the pandemic was in full swing, the gap narrowed to 13.0 percentage points. Some analysts believe that Google will surpass NAVER if YouTube, which also serves as a search engine, is included.
Generative AI chatbots: a scary new variable in the search market
This year, a new variable has emerged in the search market. This is because generative AI chatbots such as ChatGPT have emerged as a game changer in the search market. ChatGPT is equipped with GPT-4, which is rated as the smartest AI. When you ask it a question, it understands your intent and shows you only the most accurate answer. This is very different from traditional search engines that show multiple options to answer a question, which is why people are increasingly interested in it.
There are even signs that the search market is about to be reorganized from Naver and Google to generative AI. As if sensing this, MS applied ChatGPT to Bing in February to try to shake Google. Google fired back with its own AI chatbot, Bard, in its search engine.
Korean portal companies also entered the market, albeit late. NAVER is said to be releasing its AI search service ‘SearchGPT’ (tentative name) in July. Kakao launched its AI chatbot, “Da Daum,” but temporarily suspended it due to an overwhelming number of users. Although it touted its Korean-specific model as its strength, the competition is so fierce that it is difficult to predict the search landscape.
If domestic portals don’t respond quickly, generative AI may erode the search market
Generative AI is a hot topic these days, and many people are interested in it. Various services are also being launched every day. A huge variable is coming that will swirl the search market once again.
At this time, domestic portals also need to respond quickly. If local portals don’t read this trend and respond quickly, they may lose out. We are already looking forward to seeing how domestic portals will respond in the future.
Also, as Portal Daum has declared a new start, it remains to be seen what kind of service it will approach users with. If it’s just a clean slate, this move, which may be the last chance for a turnaround, could turn out to be a poison pill.
However, if they make reforms and continue their efforts to reach out to users, they will be loved once again. In the end, it will be up to the members of Portal Next to decide whether this will be a medicine or a poison.